신라 문무왕때 원효가 창건, 고려 공민왕때 나옹화상이 중건, 조선선조때 서산대사 중수, 1730년(영조6년) 관음보살좌상을 봉안
<전설> 원효대사가 충주고을을 지나던 중 한 객주에 머물 때 꿈을 꾸었다. 꿈속에 푸른용이 여의주를 물고 날아가는 것을 하염없이 쫓아가니 가느길에 목이 매우 탔다. 이에 원효대사는 우물자리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멀리 느티나무 아래에 서 있는 아름다운 처녀를 보았다. 스님께서 가까이 가자 처녀는 스님이 지친것을 보고 표주박에 물을 떠 주면서, "이곳은 참 좋은 곳입니다". 스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뇨? 하고 물었다. 스님이 마신물은 마치 감로수처럼 달았꼬 물맛이 꿀과도 같았다. 이후 잠에서 깬 스님은 그것이 바로 관음보살의 현몽인 줄 알고 신기하게 여겨 그곳을 찾아 나섰다. 몇일을 찾아 헤매던 중 충주의 진산인 남산 중턱에 꿈속에서 본곳과 일치하는 터를 찾게 되었는데,, 그자리에 스님은 절을 지어 관음보살 주불인 아미타불을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.